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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은행 지점에 현금이 없다.

이성훈 기자 입력 2002-05-13 14:34:55 조회수 0

현금 수요가 줄고 전자 금융 거래가 늘면서
은행 지점마다 보유 현금량을 줄이고 있어
고객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

최근 은행들마다
인터넷 뱅킹 같은 전자 금융을 통해
돈을 거래하는 일이 늘어나고
고객들도 고액을 인출할 경우
현금보다는 수표를 선호하는 등
현금 수요가 줄면서
각 지점의 현금 보유 한도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더구나 지점에 많은 현금을 둘 경우
은행 강도 같은
범죄 피해를 볼 수도 있는데다
지점에 있는 현금은
이자가 붙지 않는 유휴자금이어서
은행마다 자체적으로 규정을 정해
일정액 이상의 현금을 보유한 지점은
제재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규모가 작은 지점은
현금 보유량이 1억 원 미만이어서
고객이 갑자기 거액의 현금을 요구하면
인근 지점이나 본점에서
현금을 가져와야 하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도 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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