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개발제한구역 해제시기 등을 두고
정부와 대상 지역 주민간에
엇갈린 주장을 하고 있어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됩니다.
건설교통부는
경산과 고령, 칠곡을 포함한 대구권의 경우
43군데 지역 24.8제곱킬로미터를
개발제한 해제 조정가능지역으로 보고,
2020년까지 지방자치단체가
단계적으로 사업을 계획하거나
도시계획을 수립한 이후에
해제하도록 했습니다.
그러나 대상 지역 주민들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푼다는 것은,
불투명하다면서,
도시기본계획을 세울 때
바로 풀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 택지개발사업을 할 때
조정가능지역을 절반 정도
포함시켜 줄 것도 바라고 있습니다.
건설교통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대구시민회관 소강당에서
[2020년 대구권 광역도시계획안]에 대해
관계 전문가와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청회를 가질 예정인데,
해제 시기 등을 두고 논란이 예상됩니다.
정부와 주민간의 의견 차이로
지난 2월에는
공청회가 무산된 바 있습니다.
한편 대구권역에서
우선 해제 대상인 집단취락지역은
185군데 지역 10제곱킬로미터로
만여 가구가 해당되는데,
대구시는 이들 지역은 올 연말쯤
해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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