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국제공항이 우리나라에서 여섯 번째로
개항지 공항으로 지정돼
명실상부한 국제공항으로
거듭나게 됐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오늘 날짜 관보를 통해
대구국제공항이 외국 무역기가
정기적으로 운항되고
출입국 여행자가 증가함에 따라
출입국 관리와 감시시설이 완비된
관세법상 개항으로 지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개항지 공항으로 지정될 경우
공항 안에 관세와 출입국관리,
검역기관이 상주하게 돼
입출항과 수출입 통관절차가 간소화되고,
수수료도 면제돼, 국제선 항공기의
입출항이 간편해집니다.
또 건설교통부가 국제민간항공기구에
공식 등록절차만 거치면
세계적으로도 국제공항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대구시는 대구국제공항이
개항지 공항으로 지정됨에 따라,
항공기를 통한 수출입이 활성화돼
외국과의 교역이 늘어나고
외국 항공사의 출입에
걸림돌이 사라짐에 따라
국제노선을 유치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한편 대구공항의 국제선 운항횟수는
현재 오사카와 상하이 등 5개 노선에
주 15회에서,
오는 26일 중국 북방항공이
대구-센양 노선에 주 2회 취항하는 것을 비롯해
다음 달까지 7개 노선에 주 28회로
늘어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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