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회는 오늘
확대의장단 회의를 열어
문희갑 대구시장의 구속과 관련한
입장을 논의했으나, 일단 사법부의 조치를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당초 월드컵 같은
현안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조기 석방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내자는 등의 의견도 나왔으나, 의견이 엇갈리는데다
아직 기소도 되지 않은 상태여서
좀 더 사태추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의원들은, 국가적 대사를 앞두고
집행부 수장의 부재사태에 대해
개인적으로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의회에서 단체의견을 표출하는데는
난색을 표명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아
공식적인 입장표명은
하지 않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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