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검찰청은
다음 달 지방선거와 관련해
지금까지 선거사범 127명을 입건해
이 가운데 16명을 구속했습니다.
대구지검 공안부는 지난 4월
정당 당직자 39살 이모 씨에게
200만 원을 주고 대의원들의 지지를
유도해 줄 것을 부탁한
한나라당 중구청장 경선후보자
38살 조모 씨를 구속하는 등
지금까지 16명을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선거사범 가운데
전체의 70% 가까운 88명이
기부행위 금지기간에 선거와 관련해
돈을 주고 받은 혐의로
사법처리됐다고 밝히고
금품 수수가 큰 폭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선거상황실을 설치하고
선거전담반을 발족시켜
본격 선거사범 단속체제에 돌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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