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방지 등을 위해 농약 빈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도록 하고 있으나
상당수는 방치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와 자원재생공사에 따르면 대구·경북에서 지난달 까지 수거한
농약 빈병은 모두 180만 개로
올해 수거 목표량 670여만 개의
27%에 그치고 있습니다.
지난 해에도 대구·경북에는
농약병 760만 개가 공급됐으나 수거한 것은
530여만 개로 공급된 농약병의 30% 가량은 수거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들판이나 밭에는 사용한
농약병들이 방치돼 안전사고의 위험은 물론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농약병은 1kg에 유리는 150원,
프라스틱은 800원, PET병은
천 500원씩 보상을 하고 있는데
재생처리를 하는 곳이 전국에 단 한군데여서 처리가 제때 이뤄지지 않아 보관관리에 애로를
겪는 등 어려움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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