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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한방울도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이런 가운데 에너지를 절약하는
갖가지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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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제품의 전원을 켜놓지 않아도
소비되는 전력, 이른바 대기전력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허비되고 있습니다.
특히 전자렌지나 오디오는
대기전력 소비량이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많습니다.
사용하지 않고 켜 놓고 있는 컴퓨터는
20와트짜리 형광등 4개를
켜 놓고 있는 것과 맞먹습니다.
◀INT▶김명숙/대구시 대현동
"컴퓨터를 켜 놓고 사용하지 않는데도
전력이 이만큼 많이 나가는지 몰랐어요.
조금만 신경쓰면 전력을 많이
줄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U]"730리터짜리 냉장고 문을 닫았을 경우
소비되는 전력량은 70와트나 됩니다.
그런데 냉장고 양문을 열었을 경우
전력소비량은 4배로 늘어나게 됩니다."
반도체 소자를 이용한 신호등은
기존의 신호등보다 전력소비가
1/9밖에 되지 않아
1년에 60억 원의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INT▶이실근 기술지도부장/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 절약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이런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
이 밖에도 산업용 절약기기,
대체 에너지 절약기기 등이 전시되는
에너지 절약기기 비교전시회는
오는 18일까지 동대구 지하철역
전시실에서 열립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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