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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달 들어 영주에서만 산나물을 뜯으러
산에 갔던 할머니 등 부녀자 8명이
실종 돼 온 마을 주민들이 찾아 나서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모두 무사히 구조는 됐지만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안동 성낙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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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아랫마을인 영주시 부석면 북지1리에서는 지난 주부터
산나물을 뜯으러 뒷산에 올랐던 마을주민
8명이 잇따라 실종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SYN▶마을주민(자막)
"걱정이 돼 잠도 못잤다. 산에서 오지 않으니까 말을 들으니 잠은 오지 않고 수잠만드는게."
마을주민과 구조대가 밤새 찾아나선 끝에 이들은 실종 하루만에 무사히 산을 내려왔지만 탈진한 주민도 있어 자칫 인명사고로 이어질뻔 했습니다.
◀SYN▶실종주민 홍 모씨(자막)
"바위가 큰게 있어 그 바위 밑에 들어가 서로 끌어안고 밤을 샜다.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S/U)이처럼 산림이 우거진 깊은 계곡에는
어둠이 일찍 찾아오기 때문에 아는 길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따라서 날이 어둡기 전에 반드시 산을 내려오는 것이 좋습니다.
늦은 시각 산속에서 길을 잃었을 때는
길을 찾기보다 한자리에서 날이 밝기를 기다려야 합니다.
◀INT▶김교민 -산림감시원-
영주지역 주민들의 실종 외에 이 달 초 영양에서는 산나물을 뜯던 할머니가 실족해 숨지는 등 입산객들의 사고가 잇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성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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