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대담]김천,칠곡 여론조사 결과

입력 2002-05-17 11:27:23 조회수 0

◀ANC▶
6.13 지방선거 접전지역의 판세를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김천시장과
칠곡군수 선거전을 알아봅니다.

오태동기자가 나와있습니다.

김천시장은 한나라당이 후보를 선출할 때부터
말썽이 있었던 곳 아닙니까?
◀END▶


기자:그렇습니다.

현재 김천시장인 박팔용 후보는
한나라당 시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것이
김천지역 국회의원인 임인배 의원이
의도적으로 자신을 몰아내기 위한 것이었다면서
강하게 항의했었습니다.

결국 박팔용 시장은 한나라당을 탈당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나올 예정인데
이번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후보를
큰 표차로 이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표를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C/G1]

먼저 인물지지돕니다.

3명의 후보 가운데 박팔용 현 시장이
44.2%의 지지를 얻었지만 한나라당 후보인
경북도청의 과장 출신인 조준현 후보는
15.6% 밖에 얻지 못했습니다.

김정배 전 시의회 부의장은 4.9%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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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2]
당을 대입한 후보지지돕니다.

한나라당 조준현 후보의 지지율이 28.2%로
많이 오르기는 했지만
무소속의 박팔용 현 시장에게는 여전히
10%포인트 이상 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간판의 효과를 보기는 했지만
역부족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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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3]

당선가능성면에서는 오히려
한나라당 후보는 21.6%로
후보지지도보다 더 떨어진 반면
무소속 박팔용후보는
46.3%로 더 높아졌습니다.

무소속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제치고
당선될 것으로 전망한 유권자가
배 이상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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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한나라당 텃밭이라는 지역 정서로 봤을 때
의외의 조사결과인 것 같군요?

기자:그렇습니다.

사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김천지역의 한나라당 지지율이
42%나 됐는데도
무소속 박팔용 현 시장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박 후보의 지지세가 그만큼
강하다는 얘깁니다.

결국 김천시장 선거는
무소속 후보가 한나라당 후보를 이길 것으로 예상되는 몇 안되는 지역 가운데
한 곳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ANC▶
칠곡군수 선거전은 어떻게 전망됐습니까?

기자:칠곡 군수 선거전에는
현 단체장이 없는 가운데
지금까지 모두 6명의 후보가 나서
격전에 예상되는 곳입니다.

조사 결과표를 보면서 말씀드리죠.

C/G4]

먼저 정당을 배제한 인물지지돕니다.

한나라당 배상도 후보가 16.4%로 가장 높았지만
한국미래연합 이상수 후보가 14.8%를 얻어
두 후보간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나머지 후보들은 10% 미만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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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5]
정당을 대입한 후보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 배상도 후보가 26.5%의 지지를 얻어
인물지지도보다 10%포인트 높아진 반면
한국미래연합의 이상수 후보는
2%포인트 정도 오히려 떨어졌습니다.

나머지 후보들은 3%대에서 7%대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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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6]
당선가능성에서는
한나라당 배상도 후보가 33.3%로 다시 높아졌고
나머지 후보들은 대부분 조금씩 낮아졌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론조사에서
부동층이 40% 정도 되기 때문에
한나라당 후보와 한국미래연합 후보간의
접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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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7]

이번 여론조사는 김천지역은 800명을,
칠곡은 600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지난 월요일 전화로 조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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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내일은 어느 지역이죠?

기자:내일은 경산시장과 고령군수 선거전
판세를 분석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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