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갑 대구시장 뇌물수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오늘 오후
문 시장을 기소할 방침입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문희갑 대구시장을 오늘 중으로
기소하기로 하고 기소장을 작성하고
혐의내용을 최종 검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문 시장에 대해
지난 97년 1월부터
올해 초까지 13차례에 걸쳐
주식회사 태왕의 권성기 회장으로부터
9천 500만 원을 받았다며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제주도 남원읍 신흥리
땅 만 3천 200여 제곱미터를
이광수 씨 명의로 관리해 온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도 추가해 기소할 예정입니다.
한편 문 시장 변호인단은 기소와 함께
보석신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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