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쿄 항공노선 취항이 불투명한 가운데
대구-오사카 노선이 폐지돼, 월드컵을 앞두고
관광객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항공은 이 달 초 건설교통부에
대구에서 부산을 거쳐 일본 도쿄 등 4개 도시를 연결하는 국제선 노선 운항승인과
대구-오사카 노선 폐지를 신청한 결과
도쿄 노선은 관세청의 관세법 위반 의견에 따라
승인을 보류한 반면, 오사카 노선 폐지신청은
받아들여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6년 대구공항의 첫 국제노선으로 취항한 오사카 노선이 폐지됨에 따라
대구와 일본을 잇는 항공노선이 끊어지게 됐습니다.
또 대구-도쿄 노선은 건설교통부의
운항 승인 여부가 이 달 말쯤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관세청이 대구에서 부산을 거쳐 도쿄로 운항하는 방식이 관세법 위반이라는
기존 입장을 고집할 경우,
노선 신설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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