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건이 늘고 있지만
검사 수는 그대로여서
검찰이 사건처리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최근 사건 접수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30%이상 늘어나
형사부 검사 한 사람이
한 달에 420여 건의 사건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신참 검사들이 교육을 간 지난 달의 경우,
검사 한 사람이 맡은 사건이
500건을 넘어가기도 하는 등
사건은 크게 늘고 있지만
인원은 그대롭니다.

대구지검은 인원확보가
시급하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2005년쯤 서부지청 개소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어서
당분간 업무 과다에 따른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