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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올해 대구 물 걱정 없다

입력 2002-05-20 18:15:44 조회수 0

◀ANC▶
올 봄 잦은 비로
대구는 올 여름 수돗물 걱정을
덜게 됐습니다.

지금부터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않아도
오는 9월까지 물 걱정이 없고,
여름 장마를 감안하면 올 연말까지는
수돗물 생산에 문제가 없게 됐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시 수성구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가창댐,

최근 잦은 비로
만수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루 7만 톤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가창댐의 현재 저수율은 100%,
평상시의 평균 저수율이 50% 정도지만,
지금은 만수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S/U 이곳 가창댐의 만수는
한 해 평균 서너차례,
주로 6월 이후 장마철에
만수위를 보입니다만
이처럼 5월 중순에 만수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드문 일입니다.

지난 해 이맘 때는 저수율이 60%,
2000년에 34%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넉넉한 편입니다.

대구 수돗물의 수원이 되는
다른 댐의 저수율도 높습니다.

(C/G) 안동댐의 저수율은 46%, 임하댐 58%, 운문댐 43%, 공산댐 99.6%입니다.

지금부터 한 방울의 비가 오지 않더라도
올해 수돗물 생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분석입니다.

◀INT▶전진권/대구시상수도본부 급수부장
[대구의 수원은 비가 오지 않아도 연말까지 걱정이 없고, 다른 댐은 9월까지 공급이 가능하지만 7-9월 장마를 고려하면
올해 물 걱정은 없습니다]

이처럼 올해 물 걱정을 덜게 된 것은
올 봄 잦은 비로 강수량이 254밀리미터나 돼 지난해 163, 2000년 66밀리미터에 비해,
비가 월등히 많이 내렸기 때문입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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