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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R]토종작물 육성한다

김건엽 기자 입력 2002-05-20 15:23:46 조회수 0

◀ANC▶
세계는 지금 종자전쟁이 한창이지만
우리 토종작물은 외국산에 밀려 갈수록
설자리를 잃고 있습니다.

늦은감이 없지는 않지만 지역별로
토종작물을 되살리기 위한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어 그나마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안동 김건엽기자
◀END▶











◀VCR▶
토종마을로 유명한 안동시 녹전면
골매마을의 지난 해 추수 때 모습입니다.

마당마다 재래 흑미가 가득 널려 있고
좁쌀은 도리깨로 타작합니다.

이 마을에서 재배되는 토종곡물은 차조와
기장,수수등 십여 가지가 넘습니다.

예천의 한 산골마을 주민들은
토종 붉은감자를 복원해 소득도 올리고
사라져 가던 토종감자도 되살려 냈습니다.

◀INT▶ 김규원/붉은감자 작목반장

우리 것을 지키고 복원하려는 농가의 노력은
소비자들의 우리 것에 대한 관심과 맞물려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c/g)예천군은 읍면별로 지역특성에 맞는
토종작물을 선정해 작목반을 중심으로
집중재배에 들어갔습니다.

지역별로 재배를 집단화하고 농협과 손잡고
판로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INT▶ 김철령/예천군 농사담당

토종과 옛맛은 우리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우리의 귀중한 식물자원을
지켜내는 확실한 대안입니다.

값싼 외국산에 밀려 설자리를 잃어가는
토종 농산물,이들 품목의 가격보장과
지역별 집단화재배,우량품종 보급 등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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