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의 민족시인인 목우 백기만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이
오늘부터 오는 27일까지
대구문화방송 갤러리 M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열린 개막식에는
특별전을 준비해온 추진위원회와
죽순문학회 회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백기만 선생의 업적과
우국정신을 기렸습니다.
목우 백기만 선생은 3.1운동 당시
대구고보의 주모자로 곤욕을 치렀지만
민족얼을 지켰고,
광복 이후에는 향토문화의 창건과
후진 양성에 노력했습니다.
'대구시민의 노래'를 작사하고
경북문학협회를 창립하기도 한
백기만 선생은 지난 69년에 생을 마감했고,
91년에는 두류공원에 목우 시비가 세워졌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목우 선생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자료와
시, 평론 등 관련자료 100여 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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