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선착순으로 분양하는
대구시 북구 침산동 한 아파트에서는
분양신청 개시일 며칠전부터
많은 신청자들이 몰려
장사진을 이루고 있습니다.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대책 발표 이후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의 열기가
한풀 겪인 점을 감안하면
이상열기라는 지적입니다.
심병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옛 대한방적 자리에 들어서는
한 아파트단지의
모델하우스 겸 분양사무소 앞.
상업지구라는 이유로 건축법을 적용해
추첨식이 아닌 선착순으로 분양합니다.
그러다보니 분양개시일 4일 전부터
분양 신청자들이 몰려들어
한때 분양 가구 수 410여 개 보다 많은 600명이나 줄을 서기도 했습니다.
◀INT▶분양신청자
지난 토요일부터 와서 기다렸다.
분양대행사측은 예상 밖의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있습니다.
◀INT▶백영기 이사/(주)내외토건
이렇게 많이 올 줄은 몰랐다.
그러나 속칭 '떴다방'이나
전매차익을 노린 사람들이
고용한 아르바이트생들도
눈에 많이 띄입니다.
◀SYN▶아르바이트생
[아르바이트로 하고있다]
부동산업계는 실수요자 보다
전매차익을 노린 가수요자가
훨씬 많은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INT▶부동산업자
[가수요자가 훨씬 많다]
(S/U)
이번 아파트분양은 대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선착순 분양인데다
최초의 탑상형 아파트 분양이어서
그 결과에 많은 관심이 모아져 왔습니다.
그러나 전매차익을 노린
이런 이상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의 수요와 공급 상황을
가늠하기조차 힘들어
자칫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