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각 사업장 노조에서
잇달아 파업을 선언하는 등 노사관계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쟁의조정신청에서 협상이 결렬된
금속노조 대구지부 산하 7개 사업장은
어제 파업 찬반 투표를 해서
79.8%의 압도적인 지지로
내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습니다.
경북대병원과 영남대 의료원, 적십자 병원 등 5개 병원노조도 파업 찬반 투표를 갖고
모레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사회보험노조도 지난 2000년 10월 체결한 단체협약의 근속승진을 인정하지 않는 등
부당한 인사를 단행하고 있다며
모레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발표했습니다.
한국노총도 월드컵 기간이 본래 임단협 기간인 만큼 월드컵과 상관없이 노사협상을 계속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히는 등 노사관계가 심상치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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