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구 남산동에 있는
옛 동아생명 대구사옥이
독일계 보험회사인 알리안츠 생명보험에 팔렸습니다.
자산관리공단 대구지사는 어제 열린
지하 6층과 지상 20층짜리
동아생명 대구사옥 공매에서
알리안츠가 최저가격 300억 7천여만 원을
약간 웃도는 301억 원을 적어 내
최종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자산관리공사는 지난 해 2월
최초 감정가 627억여 원에
처음 입찰을 붙인 뒤
7차에 걸쳐 공매에 붙쳤으나 유찰돼
최저 낙찰가가 300억 원 대로 떨어졌습니다
알리안츠 보험은 지난 99년
우리나라의 제일생명을 인수한
세계적인 생명보험 회사로
대구시내의 지점 등을 이 곳에 모아
3~4개 층 정도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임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천 100여 제곱미터의 터에
연건평 3만 7천여 제곱미터인
동아생명 대구사옥은
지난 해 2월 준공됐으나
동아생명이 준공 전 퇴출돼
정리 금융공사가 공사를 마무리 한 뒤
자산관리공사에 매각을 위임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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