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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노동대책반 운영

입력 2002-05-22 10:59:35 조회수 0

월드컵을 앞두고 노동계가
파업에 돌입하기로 하는 등 분규가 예상되자
대구시는 긴급 노동대책반을 운영하는 등 노사안정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대구지역은 민주노총 계열을 중심으로
10여 개 사업장 노조가 파업을 선언하면서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월드컵을 앞둔 노사분규가
대회 분위기를 흐트릴 수 있다고 보고
경제산업국장을 반장으로 한
노동대책반을 편성해,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시 노동대책반은
지역노동단체와 경제단체 등과 협조해
월드컵 기간에 노사평화를
선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분규 예상사업장에 대한
지도와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임금과 단협이 교섭중인 사업장은
사업주 책임 아래
월드컵 이전에 타결을 시도하고,
타결되지 않는 사업장은 교섭 시기를
월드컵 기간 이후로 연기하도록
지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찰 등과 연계해
월드컵 기간에 경기장 주변과
선수단 숙박지 주변 등지에서는
어떠한 시위와 집회도 못하게 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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