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지원 공무원 적어 선거업무 차질예상

입력 2002-05-22 16:56:36 조회수 0

◀ANC▶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선거사무가
폭증하고 있으나 선거사무인력이
확충되지 않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거때마다 선거업무 지원을 하던
공무원과 교직원들이
선거사무 지원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그동안 선거 때마다 부정선거
감시와 각종 선거관리 업무 등은
자치단체 공무원과 교직원 등의
지원을 받아 처리해 왔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자치단체 공무원들이
무조건적인 선관위 차출에
반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박성철 위원장/ 대구 공무원 노동조합
(읍면동마다 구조조정으로 인원줄었고,
월드컵도 있고해서 과거 선거처럼 인원을 지원할 수 없다.)

이 때문에 현재 지방선거
지원 인력은 지난 98년 2회 지방선거 때의
1/3에 지나지 않습니다.

◀INT▶
임종화 관리과장/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
(지난 2회 지방선거는 대구시 전체에
140여명의 행정기관직원을 지원받았지만
이번 3회 지방선거에는 50명만 지원받았습니다.)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도
일선 시군 선거관리위원회마다
자치단체로부터 지원받은 인원이
5명 정도에 불과해
자체 인력 6명정도를 합쳐도
선거업무를 감당하기 힘든 상태입니다.

이대로 가면
부정선거 감시활동 등은 물론이고
일반 선거관리 업무마저
차질이 예상되는 등 선거관리 업무의
파행마저 우려되고 있습니다.

S/U]
이 때문에 각 선거관리위원회마다
감시업무를 민간 선거부정감시단으로
이관하고 지방소재 국가기관과
공기업,농협등 금융기관에까지
인력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코앞으로 다가온 선거가
기관간의 협의 부족과 갈등으로
차질을 빗지나 않을 까 유권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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