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오늘 파업에 동참하는 등 노사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보건의료노조 밤샘 노사협상을 지금까지 계속하고 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오늘 아침 7시 전면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경북에서는 경북대병원과 영남대 의료원 등 8개 병원과 혈액원에서
조합원 2천 500여 명이 파업에 들어갔는데, 노조측은 노사협상을 계속해 협상에 진전이 있으면 언제라도 파업을 철회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보험노조도 건강보험공단이
법을 무시해가며 노조를 탄압하고 있다며
오늘 파업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어제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간 금속노조에 이어 보건의료노조와 사회보험노조가 파업에 동참함에 따라 파업에 대해 단호한 대처를 밝힌 정부와 노조측 갈등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