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파업에 동참하면서
일부 병원에서 환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지만,
우려했던 의료공백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영남대 의료원에서는
300여 명의 노조원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초진 환자들과 예약을 하지 않은
재진환자들이 진료를 받지 못하는 등
불편을 겪었습니다.
250여 명의 노조원이 파업에 동참한
경북대 병원에서는
외래환자는 정상 진료하고 있지만,
환자들은 접수나 진료 등을 하기 위해
평소보다 더 많은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파업에 돌입한 병원의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특수부서에서는
정상 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동국대 병원에서는 오늘 오후 2시
노사가 임금 4% 인상에 합의하는 등
협상이 타결돼 오후부터
정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한편, 건강보험공단 안의
사회보험노조는 오늘 오전부터
조합원 650여 명이 파업에 들어가
비노조원들이 민원업무에 투입되는 등
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고,
파업 찬반투표를 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 직장노동조합은
투표결과에 따라 내일부터
조합원 200여 명이 파업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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