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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경부고속철도 대구 구간을
시 외곽으로 빼내
무정차로 통과하는 철로를 신설하는 방안을
대안의 하나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대구구간을 지상화하는 것을
뒷받침하는 것이기도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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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대구도심 구간의 대안으로는
경부선 철도를 지상으로 복선화하는 방안,
지하로 병행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돼 왔습니다.
그러나 연구용역을 맡은 교통개발연구원은
이 외에 새로운 안을 추가했습니다.
(C/G)대구의 승하차 승객은,
2004년 1단계 운영방식인,
칠곡까지 고속철로로 와서
경부선 전철을 따라 동대구역에서 정차하는 일시적인 방법을 그대로 쓴다는 것입니다.
특히 대구 도심을 무정차로 통과하는
지상 우회노선을 추가했습니다.
◀전화INT▶이창훈 실장/교통개발연구원
[경주나 부산과 같은 승객들은 대구에서 괜히 섰다가 갈 필요가 없는 승객이거든요. 이런 승객들은 우회해서 통과해버리는 거죠.
동대구에서 서지 않고]
20;59-21;10
이 안은 대구가 그동안 요구해 온
지하화 보다는 지상화를 선호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INT▶백승홍 국회의원/대구 중구
[대구를 지상화로 끝내 하겠다는 수순을 밟기 위한 행위가 아닌지 의구심과 함께 분노한다]
57;33-57;49
이렇게 되면 고속철의 일부만
대구 도심에 정차하게 될 뿐 아니라
새 철로를 중심으로
시가지가 몇 개지역으로 갈라져
도심발전을 가로막게 됩니다.
S/U 올 연말 최종 방안이 확정되기에 앞서 자치단체와의 협의와 공청회 과정에서
큰 파문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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