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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병원 파업 '파장은 작아'

조재한 기자 입력 2002-05-23 17:31:43 조회수 1

◀ANC▶
올해 임단협을 두고
경북대병원과 영남대 의료원 등
보건의료노조가 오늘 아침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의료공백이 우려됐지만
노사협상 타결이 잇따르고
필수 요원들은 근무를 계속해
파장은 크지 않았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파업 참여 인원이 300명으로 가장 많았던
영남대 의료원에서는 진료과목에 따라
환자들이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했습니다.

대기시간도 길어져 환자들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경북대병원에서는
외래환자에 대해서도
정상진료를 했지만
절대인원이 부족했습니다.

◀INT▶경북대 병원관계자(하단)
"내과 파트는 조무사들이 많이 빠졌거든요. 그래서 접수를 일찍 마감했죠
-몇시에?
10시 반이요."

(S/U)병원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지만
응급실 등 필수인원은 근무를 계속해 환자진료에 큰 차질은 없었습니다.

◀INT▶최월구 부본부장
보건의료노조 대경본부
(응급실, 중환자실 등 필수인원은 근무, 원무과도 최소한 인원은 투입했습니다.)

오후들어 영남대 의료원과
동국대 의료원 등에서
노사협상 타결로 파업을 철회하고 경북대병원에서도 협상에 진전을 보이면서 파업열기는 크게 약해졌습니다.

하지만 노사협상이 진행되고 있지 않은 사회보험노조와 금속노조가
강력 투쟁을 결의해
이번 민주노총 연대파업의
마지막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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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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