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시내 화랑마다 다양한 전시가
봇물처럼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화랑을 찾아 좋은 그림을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전시회 소식, 남 일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투박하면서도 담백한 멋을 실현하고
필요하지 않는 것은 대담하게 버리는
독자적인 도예의 세계를 구축한
토우 김종희 선생의 유작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71년 계명대학교 미술대학에
가마를 제작한 것을 비롯해
후진 양성에 힘써온 김종희 선생은
어릴 때부터 도예의 한길을 걸으면서
기교를 부리지 않는 소박함과
과거의 형태나 색채를 흉내내지 않은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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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희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정력적인 작품활동을 하는 최영지 씨가
첫 개인전에서 문인화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4군자 가운데 일년중에 가장 먼저 피는
매화의 고결한 속성과 운치를 좋아해
매화를 많이 그리면서도
대나무의 역동적인 모습도 잘 살려내고 있고,
넉넉한 여백과 힘찬 글씨가
오랫동안 정진해온 연륜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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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동양화가 김성복씨가
깨끗하면서도 따뜻한 풍경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산과 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야생화들과
새와 나비들이 주로 등장하면서도
특유의 색깔과 화면 구성으로
정겨움을 더했습니다.

김씨는 좀더 많은 사람들이
작품을 나눌 수 있도록 자신의 작품에 파격적으로 낮은 가격을 매겼습니다.

mbc 뉴스 남 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