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째 낮기온 30도를 육박하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른바 아폴로 눈병이라고 불리는
유행성 각결막염이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초여름 날씨를 보이기 시작했던
이번 주 초부터
안과의원에는 눈이 붓거나 충혈되고,
눈 안에서 이물감을 느끼는 증상을 호소하는
유행성 각결막염 환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이른바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유행성 각결막염은
바이러스를 통해 전파되는 돌림병으로,
바이러스가 활동하기 쉬운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은
직접 접촉하는 방법으로만
전파되기 때문에 외출한 뒤에는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이 병에 노출된 환자와는
수건이나 세면대를 같이
쓰지 말아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