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잊혀진 산이름 찾기'사업이
정부의 시책으로 채택됐습니다.
대구시는 UN이 정한 세계 산의 해를 맞아
주민들에게 친숙하게 불려오면서도
정작 지도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잊혀진 산이름 찾기]가 정부의 시책으로
받아 들여졌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그동안 현지답사와
채록 등을 통해
일본인이 혈맥을 끊어버린 곳을
마을주민이 복원한
달성군 유가면의 [치마산]을 비롯해
사라진 44개의 산이름을 찾았습니다.
또 남구 이천동의 수도산이
주변에 수도사업 시설이 들어서면서 수도산이라고 불리고 있으나,
원래의 이름은 기린산이나 삼봉산으로
기록돼 있는 것을 밝혀내는 등
다르게 불리는 산이름도
적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대구시는 대구의 정체성을 찾는 차원에서 앞으로 산이름을 바로잡을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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