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침R]신기술만이 살길이다.

심병철 기자 입력 2002-05-24 19:46:24 조회수 1

◀ANC▶
대구지역 날염산업은 계속 반복되는 경기악화와
중국,동남아 국가들과의 극심한 경쟁속에서
차츰 경쟁력을 잃으면서 그 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국면을 벗어나기 위해
지역 염색업계는 신기술로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세계 섬유산업은 첨단산업으로 발전하고있지만 지역 섬유산업은 아직 낙후돼 있기만 합니다.

특히 날염산업은 컴퓨터를 활용한 디자인기술이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지만
아직 지역 날염업계는 절반 정도가 수작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밀라노프로젝트의 하나로 설립된 한국염색기술연구소의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는 지난 99년 한국형 제도용 캐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지역업체에 월 10만 원을 받고
보급해 오고 있습니다.

5천만 원을 호가하는 외국산 소프트웨어가 그림의 떡이었던 업계로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바이어가 요구하는 디자인 원판을 만드는데만
한 달이 걸리던 시간도 일주일로 줄었습니다.

◀INT▶김승익 실장/상아디자인
[시간이 줄고 에러가 훨씬 줄어 매우 좋다]

염색디자인실용화센터는 최근에는 기존 제도용 캐드 소프트웨어를 개선하고 디지털 날염기술까지 개발해 실용화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날염기술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디자이너의 구상을 제판 과정없이 바로
프린터 처럼 찍어내는 기술입니다.

S/U)이런 디지털 날염기술을 이용하면
디자이너의 구상이 단 1-2시간 만에
원단으로 만들어져 활용할 수 있습니다

◀INT▶정현섭 선임연구원/
한국염색기술연구소
[신기술 없이는 살아 남을 수 없다]

현재 지역 염색업계의 50%에만
제도용 캐드 소프트웨어가 보급됐지만
점차 사용이 늘어나 5년 안에 8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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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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