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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난처한 신고보상금(5/25)

윤태호 기자 입력 2002-05-25 17:01:43 조회수 2

최근 달성군이
시내버스 회차 장소인 화원유원지와 다사읍사무소 앞에서
담배꽁초를 버리거나 침을 뱉다가
전문신고꾼의 카메라에 잡힌
버스 운전사 150여 명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자 버스 기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는 데요.

박흥병 달성군청 환경청소과장
"기사들만 골라서 찍었더라구요.
사실 이런 일은 또 처음입니다.
그래서 환경부에 질의까지 해봤는데,
과태료 부과하라니까 어쩔 수 없지 않습니까."
라며, 지급해야 할 신고보상금도
일년치 예산을 넘을 것 같다며 이래저래
난처해 했어요..

하하하하! 환경이 깨끗해 지는 것은 좋은데,
그때문에 인심은 더 흉악해지는 법이니
전문 신고꾼들,거 선거 앞두고 달성군에는 별로 달갑지 않은 손님들입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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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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