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방송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경북지역 자치 단체장 후보 지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3-4개 지역을 제외하고는
한나라당 후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의 경우 무소속 현역 단체장과
한나라당 후보가 대결하는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무소속 현 청장이 한나라당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고
중구청장 선거전도 무소속 현 청장과
한나라당 후보와의 접전이 예상됐습니다.
경북지역에서는
현역 단체장과 한나라당 후보가 맞붙는
김천과 경주,안동,영주 등 4개 지역 가운데
김천은 무소속의 현 시장이
한나라당을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고
나머지 3개 지역은
차이가 크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여론조사를 한
대구·경북 17개 지역
단체장 선거 판세를 분석 결과
2개 지역은 무소속 후보의 우세,
4개 지역은 접전이 예상됐고,
나머지 11개 지역은 한나라당 후보가 우세했습니다.
조사대상에서 빠진 지역이
한나라당 후보가 우세인 점을 감안하면
대구·경북지역 33개
광역과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무소속이 2-4석 정도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한나라당 후보가
휩쓸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특히 한나라당이 대통령선거와 연계해
정권 창출에 대한 지역민들의
정서를 자극하고 있어
이번 지방선거는 후보 개인 보다는
당의 지지도에 의해 많이 좌우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