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승강기 고장 사고가 잦은데도
대부분의 경비원이 대처요령을 잘 몰라
사고처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대구시 소방본부에 따르면,
대구에서는 한 달에 평균 스무 건 이상
아파트 승강기 고장사고가 나고 있는데
특히 기온차가 심한 여름이나 겨울에는
기계실 센서 오작동이 심해
사고가 더욱 잦습니다.
그런데도 아파트 경비원 대부분이
사고 대처요령을 잘 몰라
소방구조대나 승강기 회사직원이
올 때까지 손을 놓고 기다리는 형편입니다.
이 때문에 승강기에 갇힌 사람들은
오랜 시간 공포에 떨면서
구조를 기다리는 경우가 많은데,
소방구조대원들은 아파트 자체적으로
사고 대처요령을 알아두면
구조가 어렵지 않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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