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대구와 중국 랴오닝성 선양 사이에
하늘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선양을 출발한 중국 여객기가
정기 직항노선으로는 처음으로
오늘 오전 대구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다음 달에는 대구-베이징 노선도 열립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승객 106명을 태운 중국 북방항공 여객기가 대구공항에 사뿐이 내린 시각은
오전 10시 반이었습니다.

기장과 승무원들은
환한 웃음으로 소감을 대신했습니다.

대구-선양 노선에는 지난 해
전세기가 한시적으로 다녔었는데
오늘부터는 한 주일에 두 차례
정기 여객기가 오고 갑니다.

이 여객기는 백두산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지난 해 전세기 평균 탑승률은
90%를 웃돌았었습니다.

◀ＩＮＴ▶정익화/백두산 관광객

선양에 진출해 있는 대구지역 섬유나
의류업체에도 이 번 취항은 반가운 소식입니다.

◀ＩＮＴ▶안진밍/중국 북방항공 부사장(하단)
"중국 4대 도시중 하나이고,중공업도시라
수요가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

대구에서 중국으로 가는 하늘길은
갈수록 넓어집니다.
큰 의의가 있습니다.

(S/U) 다음 달 15일에는 대한항공과
중국 국제항공이 베이징 노선에
각각 주 2회 씩 취항할 예정입니다.

여기에다 이 달에 열리는
대구-부산-도쿄 노선까지 합치면
국제선이 7개 노선,주 28회로 급증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