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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의 한 비닐하우스 농가에서
시간이나 온도에 맞춰 자동으로
하우스 비닐을 열고 닫는 장치를 설치해
일손도 덜고 연료비도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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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해평면의 수박재배 비닐하우스.
사람도 없는데
하우스 비닐이 저절로 올라갑니다.
구미농업기술센테의 기술 지원을 받아
비닐하우스마다 자동개폐기를
설치했기 때문입니다.
중앙제어장치의 스위치 한 번이면
12채의 비닐하우스가 3분이면 여닫기고
미리 시각을 맞춰 놓으면
저 혼자서 여닫기기도 합니다.
갑자기 소나기라도 내릴 때는
이 자동개폐기가 정말 효잡니다.
◀INT▶ 김용수/구미시 해평면
(일일이 내리다보면 늦게 내리는 곳은
비 다 맞는데 자동은 걱정이 없다.)
하우스 비닐이 자동으로 여닫는 동안
비닐하우스 안에서 여유있게
일도 할 수 있습니다.
◀INT▶ 임영기 소장
(일일이 올리고 내릴 필요가 없어
농촌 인력 절감에도 큰 효과 기대)
(S/U)특히 이 자동개폐장치에는
온도감지센서가 있어서
갑자기 기온이 올라가거나 떨어질 때
자동으로 비닐하우스가
열리거나 닫힙니다.
때문에 갑작스런 온도변화로
오는 냉해를 막을 수도 있고
연료도 줄일 수 있습니다.
12채의 비닐하우스에 설치하는데
드는 돈은 약 360만 원 정도.
투자비용이 좀 비싸지만
이 자동개폐장치가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농민들의
큰 짐을 덜어주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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