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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봉화지역을 기습한 우박에 큰 피해를 입은 농민들은 아직 피해수습조차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피해지역이 워낙 넓은 데다 일손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안동문화방송 정동원 기잡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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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이 집중적으로 내린 봉화 문수산 주위
3백여 과수농가들이 피해 과일을 솎아내는 적과작업을 서로 도와주고 있습니다.
10개 가운데 평균 8,9개는 상처를 입어
모두 따내야 할 판이지만 그럴 경우
내년 농사에 지장이 있어
상처난 과일 몇개는 남겨두어야 합니다.
◀INT▶농민
s/u)"우박 맞은 자리는, 지금은 조그만 상처로 보이지만 사과가 자라면서 함께 커져 상품가치가 떨어지게 됩니다.
일주일전 20분간 내린 우박으로
봉화군 전체 사과재배면적의 절반정도인
5백여 ha에서 이같은 피해를 당했습니다.
여러차례 우박 피해를 겪은 산간지역 농민들은 상당수가 재해보험에 가입해 그나마 다행입니다.
우박은 백여 ha의 담뱃잎에도 구멍을 뚫었습니다.
가장 좋은 잎이 못 쓰게됐지만
농민들이 할수 있는 일은
살균제로 병균침입을 막는 일밖에 없습니다.
◀INT▶농민
"다른 잎이라도 잘 돼야"
농산당국은 농약비 보조같은 지원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예산이 한정돼 있어
멍든 농심을 추스리기엔 역부족입니다.
◀INT▶봉화군
"농민편에서 최대한 지원하기로"
기층이 불안한 초여름을 앞두고 우박피해가
또 다시 예상되는 만큼 피해를 줄일수 있는 재해보험 가입등 최소한의 대비책이라도
서두를것을 농산당국은 권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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