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취항 예정이었던 대구-도쿄 항공노선
운항이 연기되거나, 최악의 경우
취항이 취소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대한항공은
관세청이 대구-부산-도쿄 노선의
운항방식이 관세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고수함에 따라,
29일 취항 예정이었던 일정을
2주 가량 늦추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대구시는 취항 예정일을 하루 앞둔 내일 건설교통부와 관세청이 회의를 열고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지만,
결과를 장담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지난 21일 건설교통부로부터
대구에서 부산을 거쳐
도쿄로 가는 항공노선의
국제선 노선 면허 허가를 받았지만
관세청은 대구에서 부산까지
소형기를 운항하고
부산에서 도쿄까지는 중형기를
운항하는 방식이 관세법 위반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