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이
교육행정 공무원들의 정원을 늘리면서
조례안이 통과되기도 전에
일부 직원을 발령해 편의위주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대구시 교육청은
대구광역시 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을 2천 490여 명에서
2천 500여 명으로 46명 늘렸고,
기능직 공무원의 직급을
상향 조정했습니다.
그러나 교사들의 정원은 늘리지 않은 채
오히려 기간제 교사를 늘려
교육이 파행으로 흐르도록 하고 있고, 양호교사들까지 기간제 교사로 채용함으로써 형평성에 어긋난다며 일선 교사들은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우기 대구시 교육위원회와 대구시의회에서 조례안을 의결한 시점이 지난 주였지만
이미 지난 달 중순 14명의 행정직을
늘어난 정원에 맞춰 미리 발령해
의회를 무시한 편의위주의 행정을 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새로 지은 학교에
필요한 정원을 늘린 것이며
지난 달 인원을 조정하면서
일부 직원을 발령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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