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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캐릭터가 판을 치던 캐릭터 시장에
최근 국산 토종 캐릭터가 인기를 끌면서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무궁무진한 성장가능성 때문에
지역에서도 캐릭터 산업에
뛰어드는 업체가 늘고 있지만
아직 인프라가 많이 부족합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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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만화가 지망생이 습작삼아 그렸다가
일약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토종 캐릭터로 떠오른 엽기토끼ㅂ니다.
이 캐릭터 하나로 벌어들인 돈은
지난 한 해 동안 천 200억 원.
아이디어 하나가
공장 수십 개를 능가한다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 사례ㅂ니다.
대구에서 열리고 있는
디지털문화산업박람회에는
지역의 캐릭터와 애니매이션 관련 업체들이
대거 참가했습니다.
◀INT▶도현주/인디컴
[애들이 좋아하니까 특히 엄마들이 관심이
많아요]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사업이기 때문에
지방이라고 해서 불리할 것도 없어
성장 가능성도 많습니다.
◀INT▶안준한/아이페이퍼즈
[인터넷을 통해서 많이 캐릭터를 알릴 수 있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캐릭터가 인기를 끌 때
적절한 시기에 산업자본과 연계해
상품화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한데다 자본력이 미흡해 캐릭터산업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패션과 같은 고부가가치로
방향을 바꾸고 있는 지역 섬유산업과
캐릭터 산업이 연계된다면
무궁한 가능성을 현실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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