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석으로 석방돼
오늘 대구시정에 복귀한 문희갑 시장은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등
여느 때와 다름없는 표정으로
집무에 들어갔습니다.
문 시장은 각 실, 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자리를 비운 동안의 업무를
꼼꼼하게 챙겼습니다.
문 시장은,
월드컵은 대구시의 또 다른
도약의 계기가 될 중요한 일이라면서,
전 공무원이 합심해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내일 월드컵 안전대책보고회를 주재하겠다면서,
유관기관에 연락하도록 지시하는 등
월드컵의 차질없는 개최에
가장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와함께 줄서기나
자료를 특정 정파에 유출하는
선거개입 행위를 엄금하는 등
공무원의 엄정 선거 중립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문 시장은 또 중요한 시기에
개인적인 불미스런 일로
자리를 비운데 대해
대구시민에게 송구스럽다는 말과 함께 공무수행에 최선을 다해준 공무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말도 했습니다.
한편 문 시장은 몸이 다소 불편한 것 등을 들어
외부활동은 자제한 채
시장실에서 집무를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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