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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장애인,우리도 할수있어요..

입력 2002-05-29 18:03:20 조회수 0

◀ANC▶
장애인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기의 권리 주장을 피력하고,
자기의 장기를 선보이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장원용 기자가 취재.
◀END▶















◀VCR▶
정신지체나 지체부자유 장애인들이
가슴 속에 꼭꼭 숨겨뒀던
하고 싶었던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습니다.

◀SYN▶ 이주호 군/대구 남양학교
(하단자막: 스무살이 되어 남양학교를 졸업하면 하고싶은 일이 있어요. 농사를 지으며 도자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SYN▶ 박혜신 양/서울정신지체인 애호협회
(하단자막: 대학생이 되고 싶어요. 나의 소망이 이뤄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비록 발음이 어눌해서 뛰어난 연설은 아니지만
소방관이나 디자이너가 되고 싶다는
진솔한 소망에 격려의 박수가 쏟아집니다.

대구대학교에서 열린
발달지체인 자기권리 주장대회에는
전국의 장애인 700여 명이 참가해
저마다의 꿈과 생각을 피력했습니다.

◀SYN▶ 댄스 공연

손가락이 4개 밖에 없으면서도
'쇼팽의 왈츠 10번'을 완벽하게 연주해 내자 아낌없는 박수가 울려퍼집니다.

◀SYN▶ 피아노 연주

장애인은 물론 행사에 지켜본 모든 이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마음의 벽을
허무는 시간이었다며
장애인 어울마당이 보다 자주
열리기를 희망했습니다.

(S/U) 전국의 발달 지체인은 25만여 명,
이번 행사는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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