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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를 맞아 농기계 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이 부족한데다
요즘은 젊은 사람 대신 거의 노인들이 조작하기 때문에 더욱 그렇습니다.
안동 정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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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남선면의 64살 최종만씨는 며칠전 관리기로 고추밭을 정리하다 벨트에 손이 끼어 손가락을 크게 다쳤습니다.
10년 동안 사용한 관리기 였지만
잠깐 한눈 파는 사이 갑자기 끌려들어가는 기계의 힘을 감당할수 없었습니다.
◀INT▶ 최종만/사고 당사자
안동시 와룡면의 58살 박주서씨 역시
경운기를 몰고 가다 사고를 당해
병원에 입원해 있습니다.
◀INT▶박주서/사고 당사자
"경운기, 같이 굴러"
청송의 한 할아버지도 경운기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는 등 농번기를 맞아 병원에는 농기계 사고로 입원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s/u)"농기계는 자동차로 분류되지 않아 면허를 딸 필요가 없고 요즘은 노인들이 많이 몰기 때문에 항상 사고의 위험에 노출돼있습니다."
면허시험장에서 가르치는 안전 교육 대신 농산당국은 농기계 사용법이나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에 나서고 있지만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INT▶서주태/안동시 남선면 구미리
"교육 없어 해오던 대로"
농번기를 맞아 손발처럼 쓰는 농기계이지만
한순간의 방심에 흉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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