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등록 첫날인 어제부터 지금까지 등록한 입후보자 수가
지난 98년 제 2회 지방선거 때
같은 기간에 비해 많아 전체 경쟁률도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등록 첫날인 어제부터 지금까지
대구와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후보는 모두 천 1,286명으로
지난 98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점의
등록후보 천 23명보다 많았습니다.
대구지역은 대구시장 후보 2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21명, 광역의원 52명,
기초의원은 269명이 입후보해
평균 경쟁률 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지난번 선거 때의 경쟁률 1.9대 1을
넘었습니다.
경북지역도 414명 정원에 870명이 등록해
2.1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 2회 지방선거 때
같은 기간보다 높았습니다.
후보자가 늘어난 것은
지난 98년 제 2회 지방선거 때보다
입 후보자 기탁금 반환조건이 좋아진데다
선출직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전문직이나 젊은 층의 출마가
늘어난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선관위 관계자는
후보 등록은 오늘 오후 5시에 마감되지만, 후보로 등록을 해야
선거운동을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등록 첫날인 어제
후보 등록을 마쳤다면서,
등록이 끝나면 지난번 선거 때보다 경쟁률이 조금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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