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올해는 월드컵과 지방선거가 맞물려
그 어느 때보다 사회 분위기가 들떠 있고, 선거와 관련해 과열 혼탁 양상도
심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찰과 공무원이 단칼을 빼 들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젯밤 자정쯤
대구시 수성구 두산오거리 부근.
경찰의 음주 단속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음주 운전자들이 줄줄이 적발됩니다.
◀SYN▶(하단)
운전자:소주 2잔 마셨어요.
경찰:면허 취손데 운전해도 됩니까?
이렇게 해서 대구시내에서
하룻동안 적발되는 건수는 100여 건으로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났습니다.
◀INT▶최만식 계장
대구수성경찰서 교통지도계
"음주운전이 줄어들지 않고 있어,
단속 강화할 계획"
(s/u)경찰의 기초질서 단속과 함께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도
철퇴를 맞았습니다.
올들어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에
적발된 건수만 124건.
지난 98년 지방선거 때 전체 30건보다
무려 4배가 넘습니다.
◀INT▶임성식/대구시 선관위 지도과장
"조사반 신설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기본 질서가 잡히지 않고서는
월드컵과 지방선거의 성공적인 수행을
기대하기가 어렵다는 것이 당국의
입장입니다.
mbc뉴스 윤태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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