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정당들이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열고
후보자들이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이색 선거운동에 나서는 등
초반 선거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경북도지부는
오늘 오후 칠곡과 울진지역에서
경북지역 국회의원들이 모두 참석하는
대규모 정당연설회를 열고
초반 기선잡기에 나섭니다.

한국미래연합도 박근혜 대표가
구미를 찾아 각계 인사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이강웅 구미시장 후보와 함께
구미역을 비롯해 구미지역 곳곳을 돌며
선거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또 각 후보자들의 이색 유세단 활동도
유권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데,
대구시장 조해녕 후보와
동구청장 하형기후보 운동원들은
월드컵 참가국 유니폼을 입고
월드컵과 지방선거를 연계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구시장 이재용 후보는
오늘 문화계 인사들과
영화 취화선을 관람하고
미술축제인 대구 아트엑스포에 참가하는 등
문화선거 유세에 치중하고 있고,
수성구청장 민영창 후보는
공룡 형상의 유세차량과
6대의 TV로 만든 미디어 유세차량으로
선거운동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유세차량 대신 리어카를 이용한
선거운동이나 자전거 거리 유세단이
등장하는 등 이색 선거운동으로
유권자의 표심을 얻으려는
다양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