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지방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대구지역의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후보가
39명이나 됐는데요,

무투표당선자 대열에 낄 뻔했다
등록 마감 5분을 남겨두고 수포로 돌아간
대구시 달서구의 최 모 시의원 후보는

"하하하. 뭐 무투표당선 됐으면
좋긴 하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서
주민들과 가까워질 수 있을터이니
그것도 좋은일 아니겠습니까요."하며,
애써 안타까운 마음을 숨겼어요.

하하하하! 다차린 밥상 되물리고
힘들게 다리품 팔아야 하게 됐으니
아쉬운 속마음, 오죽하겠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