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경북 경산에 있는 한 하천주변에서
송유관이 파손돼 수 만리터의 경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쯤
경북 경산시 진량읍 신상리
경부고속도로 경산 나들목 부근
환상천 1교 아래에서
경부고속고도 확장공사를 하던
현대산업개발 공사관계자가 주변에 묻혀 있던
지름 60센티미터 짜리 송유관을 파손했습니다.
사고가 나자 대한송유관 공사를 비롯해
시공사 관계자와 공무원들이 나서
10시간 만에 파손된 송유관을 복구했고,
하천에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물막이 작업도 벌였습니다.
이 사고로 수 만 리터의 기름이
하천 주변 토양으로 스며 들어갔습니다.
경찰은 시공사가 천공작업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시공사 현장소장을 불러
사고 경위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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