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비행훈련 소음때문에
공군부대 앞에서 항의를 하던 40대 남자가
부대안으로 침입하다 이를 제지하던
보초병이 공포탄을 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오늘 새벽 1시 반 쯤
대구시 동구 지저동 K2 공군부대 앞에서
야간 비행훈련 소음이 시끄럽다며
항의를 하던 대구시 동구 검사동
40살 한 모 씨가 보초병과 실랑이를 벌이다
부대안으로 뛰어들어가자 보초병이
공포탄 한발을 쏘며 제지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군 헌병대는 한 씨를 연행해
조사를 벌였고, 대공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자 귀가조치했습니다.
한편, 공군은 월드컵 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밤늦게까지
비공개로 비행 훈련을 벌여
대구시 동구와 북구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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