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안에서
각종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는 승차 신고가 납세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대구시내 각 세무서는
지난 2000년부터 세무서 주변 도로에
신고 접수함을 설치하고
납세자들이 자동차를 타고 가다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승차 신고제를 도입했습니다.
동대구 세무서의 경우
이 달 말까지 소득세 확정 신고를 해야 하는
납세자들을 위해 지난 28일부터
세무서 정문 앞과 태평양 화학 건물 앞
두 곳에 접수함을 설치했는데
어제까지 50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
남대구 세무서도 현재 하루 평균
100여 건의 승차 신고가 접수되는 등
승차 신고가 호응을 얻고 있는데
각 세무서는 소득세 신고 마감일인 오늘
승차 신고 건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승차 신고는 우편 신고를 하기에는
시간이 촉박한 납세자들에게는
세무서를 직접 찾아 가지 않아도 되고
주차 걱정도 없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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