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과 전교조 대구지부가
쟁점사항을 두고
막바지 교섭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타결되지 않고 있는 쟁점사항은
전교조 대구지부가 요구하고 있는
배치고사와 심화반 운영의 폐지,
현장 장학협의회의 월권행위 금지,
그리고 사립학교 교원의 신분보장과
인사의 투명성 확보 등 10여 가집니다.
대구교육청과 전교조 대구지부는
그동안 단체협상을 통해
학교의 예결산 상황 공개와 피복비 지급,
각급 학교에 인사자문위원회 설치,
고등학교에서 사설모의고사 치지 않기 등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는
잠정 합의했습니다.
또 앨범구입과 위탁급식 업체 선정 등
학부모가 비용을 부담하는 경우와
학교 매점 사업자 선정은
경쟁입찰하도록 하고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을 거쳐
투명하게 집행할 것 등
30여 가지의 내용에 대해서도
이미 합의했습니다.
한편 전교조 대구지부는 어제 오후
사흘간 계속한 농성을 풀고
다시 단체교섭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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