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만평]공포탄에 웬 시비?(6/1)

한태연 기자 입력 2002-06-01 17:49:07 조회수 2

어제 새벽 야간 비행훈련 소음을 못견디겠다며
공군부대 앞에서 항의를 하던 주민 한사람이
책임자에게 따지겠다며 부대안으로 뛰어들다
보초병이 공포탄을 쏘면서 제지하는 바람에
다른 주민들이 민간인들이한테 총을 쏜다면서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요.

공군 제 11전투비행단 최석인 소령
"이유야 어쨌던 군부대에 무단 침입하면 제지해야 하는게 초병의 임무ㅂ니다.
돌발적인 상황에 대처하느라 공포탄을 쏜 것인데 그걸 문제삼을 수는 없는일 아닙니까?"하면서 군부대를 지키는 정당한 방어를 나무라서야 곤란하지 않느냐는 얘기였어요.

네, 최근에 군인이 민간인에게 얻어맞고 총도 뺐기고 했으니 공포탄은 쏴 가면서 까지 부대를 지킨건 그렇다 해도
잠도 못자도록 시끄럽게 비행훈련을 할라치면 주민들에게 이해시키는 노력도 미리 했어야 할 것이 아닙니까요?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한태연 hanty@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