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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R]월드컵 열기 고조

도건협 기자 입력 2002-06-01 18:51:58 조회수 2

◀ANC▶
전 세계 60억의 시선이 집중될
2002 한·일 월드컵이 개막되면서
대구에서도 입장권 판매가
부쩍 늘어나는 등
월드컵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한때 입장권 판매가 부진해
고민했다는 말이
거짓말로 들릴 정도로
요즘 월드컵 대구 경기 입장권이
잘 팔리고 있습니다.

대구에서 열리는 네 경기의 입장권
21만 장 가운데 지금까지
17만 8천여 장이 팔려
84%의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INT▶ 김만경/입장권 판매 대행업체 직원
(그저께 피파에서 6천 장을 넘겨 받았는데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절반이 팔렸다)

가장 인기 있는 한-미 전의 경우
해외 판매분 일부를 빼고는 매진됐습니다.

월드컵 열기는
백화점 등지의 스포츠용품점에서
더욱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국가대표팀의 공식 유니폼이나
붉은 악마 응원단의 옷은
없어서 못 팔 정돕니다.

◀INT▶ 추민지/백화점 직원
(프랑스 전 이후 폭발적으로 팔려
지금은 대구 시내에서 구하기 힘들다.)

월드컵에 동참하려는 분위기는
관공서와 기업체에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은행 직원들이 유니폼 대신
붉은 색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근무하고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습니다.

◀INT▶ 김세진/은행 직원
(고객들이 시원해 보이고 좋다는 반응)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마음은
공무원도 예외가 아니어서
붉은악마 티셔츠를 차려 입고
공무를 집행하고 있습니다.

월드컵 경기가 개막되면서
지역 여기저기서
월드컵 열기가
후끈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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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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